코토코는 사람의 선과 악의 양면성을 모두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능력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보는 것조차 진땀 나는 일이 되기 일쑤이고 점점 신경 쇠약에 걸리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가 아동 학대 혐의로 몰리면서 자신의 아이를 빼앗길 상황이 되자 그녀의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지는데...
갓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새봄은 우편함에서 수상한 편지를 발견한다. 일본 북해도의 어느 마을에서 엄마를 향해 날아든, 절절한 연애 편지. 3년 전에 엄마와 이혼한 아빠도, 하나뿐인 삼촌도 엄마에 대해 잘 모르는 눈치다. 늘 피로에 찌들어 있고 무기력해 보이는 엄마가 답답했던 새봄은 무작정 엄마에게 같이 여행을 가자고 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