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프랑스 군인 외젠 투코는 적군의 포탄 세례를 받고 땅속 깊이 파묻히고 만다. 차가운 땅속에서 몸부림치다 꼭 살아남겠다고 굳게 결심한 채 두더지처럼 굴을 파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내 힘을 잃고 태연히 죽음을 맞이하려 한다. 그때, 옆에 파묻혀 있던 전화기가 울리는데…
1944년 가을 유럽에서 전쟁이 격렬하게 벌어진다. 82공수부대 한가운데서 작전 실패로 팔룸보와 소대원들이 고립된다. 독일군 병사들은 연합군의 공격 속에서 저항하며 버티고 있다. 전쟁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끝까지 저항하는 독일군. 과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