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미국에서 병아리를 감별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제이콥과 모니카. 딸 앤과 아들 데이빗에게 아버지로서 뭔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이콥은 아칸소로 이주해 자신의 농장을 가꾼다. 모니카는 낡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농장 일에만 몰두하는 제이콥이 못마땅하지만 그저 그의 결정을 지켜볼 뿐이다. 아칸소에서의 적적하고 고된 삶에 ...
1998년의 봄, 촌스러운 이름 ‘영옥’이 인생 최대의 콤플렉스인 18세 소년. 어쩌다 서울에서 전학 온 경태의 눈에 들어 난생처음 반장 완장을 차지만, 결국 꼭두각시로 전락해 교실 안의 폭력을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만다. 한편, 손자뻘인 아들 영옥을 홀로 억척스레 키워낸 어머니 정순에게도 지독하게 아팠던 1949년의 봄이 다시 ...
내 매기의 부재로 인해 AI가 탑재된 메이드를 들이기로 한 닉. 딸이 마음에 들어한 메이드를 집에 입주시키고 ‘앨리스’라는 이름을 붙인다. 청소, 요리, 장보기까지 완벽하게 집안일을 해내는 앨리스. 닉은 편리함을 느끼지만 그것도 잠시, 앨리스는 닉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아슬아슬한 행동을 이어간다. “마음이 힘들면 능률이 ...
러시아 정보기관 장교 ‘베크’는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 후 유고슬라비아에 흩어진 ‘안드레이’와 그의 팀원들은 모은다. 각자의 이유로 모인 8명의 최정예 팀은 민간인 대량학살과 전쟁을 막는 특급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그들은 누구도 모르게 거대 테러리스트에 대항하여 단 하루만에 슬라티나 공항을 ...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여든다섯의 여성 ‘마조리’(로이스 스미스) 곁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 ‘월터’(존 햄)가 있다. ‘마조리’는 ‘월터’에게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의 추억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과거의 기억에 따라 불완전한 추억을 공유하게 ...
택시기사 상구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다. 상구는 딸 윤미가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편으론 넉넉치 못한 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대학도 보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오히려 기특한 딸 윤미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동생 공부까지 시키겠다며 밝게 웃는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지 ...
조직에게 버림받고 15년의 수감생활 끝에 출소해 두문불출하던 `랜스`는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고자 또 한 번 위험천만한 제안을 수락한다. 반대파 조직원들을 순식간에 해치운 `랜스`의 범행 현장을 목격한 생존자가 경찰의 보호를 받게 되자 위협을 느낀 조직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그를 제거하려 하고, `랜스`의 유일한 친구인 ...
36시간의 공포 영화 체험, 슬래셔 슬립 아웃! 남자친구를 따라 공포 영화 체험에 참가하게 되는 '알렉스' 슬래셔 무비의 클리셰들을 모아 놓은 상황 속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주최 측에서 섭외한 배우인 줄 알았던 의문의 남자가 참가자를 살해하고 희생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정교한 연출이라고 생각한 상황은 ...